[현장연결] 큰 소요는 없어…주말 집회 예고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4.04 17:47
수정2025.04.04 18:40

[앵커]
헌재의 파면 선고 직후 탄핵 찬반 집회는 빠르게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습니다.
일부 불복 움직임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론 우려됐던 큰 충돌이나 혼란은 없는 분위깁니다.
헌재 앞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지웅배 기자, 아직도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나요.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저는 안국역 5번 출구에 나와 있는데요.
안국역 인근에서 열린 탄핵 찬반 집회 모두 종료돼 우려와 달리 큰 혼란은 없는 상황입니다.
앞서 저쪽 6번 출구에서 진행된 찬성 집회는 탄핵 선고 직후 함성으로 가득 찼는데요.
만장일치 인용에 "주권자, 시민의 승리"란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종서 / 탄핵 찬성 집회 참가자 : 가족들 모두 맘고생하고 (집회) 계속 나오면서 고생했고, (오늘 판결에)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고, 우리나라 경제도 살아날 거 같은 느낌입니다.]
주최 측은 안국역 일대부터 경복궁역 인근까지 행진을 벌였고요.
잠시 후 7시부터 시청 근처에선 촛불콘서트를 진행하고, 내일(5일)도 축하 의미의 집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앵커]
현재 탄핵 반대 측도 대부분 해산했나요?
[기자]
이 일대에 비공식 경찰 추산 1만 6천 명에 달했던 참가자들은 대부분 자리를 떴는데요.
오전 한때 경찰 버스 유리창을 부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는 등 불복 움직임이 일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그나마 뒤에 보시다시피 일부 참가자들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정창옥 / 탄핵 반대 집회 주최자 : 결코 승복할 수 없는 사안이 된 겁니다. 8대 0이란, 내란죄가 빠진 내란죄를 선고하는데 어떻게 그것을 인정할 수 있겠습니까. 자유 대한민국에서 자유란 가치는 사라졌습니다.]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등도 내일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지만, 반대 집회를 주도해 온 또 다른 축인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5만 명 규모의 여의도 집회를 취소하는 등 승복 의사를 밝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경찰에선 조금 전 6시 최고 단계 비상령을 완화하기도 했고요.
이 일대 내려졌던 교통 통제와 지하철 무정차 통과도 종료돼 1시간여 전부터 정상운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국역 인근에서 SBS Biz 지웅배입니다.
헌재의 파면 선고 직후 탄핵 찬반 집회는 빠르게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습니다.
일부 불복 움직임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론 우려됐던 큰 충돌이나 혼란은 없는 분위깁니다.
헌재 앞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지웅배 기자, 아직도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나요.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저는 안국역 5번 출구에 나와 있는데요.
안국역 인근에서 열린 탄핵 찬반 집회 모두 종료돼 우려와 달리 큰 혼란은 없는 상황입니다.
앞서 저쪽 6번 출구에서 진행된 찬성 집회는 탄핵 선고 직후 함성으로 가득 찼는데요.
만장일치 인용에 "주권자, 시민의 승리"란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종서 / 탄핵 찬성 집회 참가자 : 가족들 모두 맘고생하고 (집회) 계속 나오면서 고생했고, (오늘 판결에)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고, 우리나라 경제도 살아날 거 같은 느낌입니다.]
주최 측은 안국역 일대부터 경복궁역 인근까지 행진을 벌였고요.
잠시 후 7시부터 시청 근처에선 촛불콘서트를 진행하고, 내일(5일)도 축하 의미의 집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앵커]
현재 탄핵 반대 측도 대부분 해산했나요?
[기자]
이 일대에 비공식 경찰 추산 1만 6천 명에 달했던 참가자들은 대부분 자리를 떴는데요.
오전 한때 경찰 버스 유리창을 부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는 등 불복 움직임이 일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그나마 뒤에 보시다시피 일부 참가자들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정창옥 / 탄핵 반대 집회 주최자 : 결코 승복할 수 없는 사안이 된 겁니다. 8대 0이란, 내란죄가 빠진 내란죄를 선고하는데 어떻게 그것을 인정할 수 있겠습니까. 자유 대한민국에서 자유란 가치는 사라졌습니다.]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등도 내일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지만, 반대 집회를 주도해 온 또 다른 축인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5만 명 규모의 여의도 집회를 취소하는 등 승복 의사를 밝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경찰에선 조금 전 6시 최고 단계 비상령을 완화하기도 했고요.
이 일대 내려졌던 교통 통제와 지하철 무정차 통과도 종료돼 1시간여 전부터 정상운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국역 인근에서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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