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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선 잘 치르는 게 가장 중요"…8일 대선일 나오나

SBS Biz 오서영
입력2025.04.04 17:47
수정2025.04.04 18:08

[앵커]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당분간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더 이어가게 됐습니다.



파면 직후 연 대국민 담화에서는 차기 대통령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서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덕수 /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 : 헌법과 법률에 따라 다음 정부가 차질 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차기 대통령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 대행은 이어 "60일 안에 치러질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의 통화에서도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관리 방안을 논의하며, "현시점에서 대통령 선거를 잘 치러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재차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한 대행은 엄중한 상황에서 국가 안보와 외교에 공백이 없도록 굳건한 안보 태세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 : 통상전쟁 등 당면한 현안에 대한 대처에 일체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치안 질서를 확립하고 각종 재난에도 철저히 대비하겠습니다.]

파면 직후 첫 일정으로는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치안 관련 긴급지시를 내렸습니다.

정부는 집회·시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불법 행위에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후 경제 수장들을 소집해 필요시 가용한 시장안정 조치를 시행해 시장 불안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8일 예정된 정례 국무회의에서 차기 대선일을 지정하는 안건이 다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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