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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DB하이텍 사외이사로 취업을 승인 받았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늘(4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지난달 퇴직 공직자 취업 심사 요청 건 103건에 대한 심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2018년 12월 10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 수장으로 기용 됐던 홍남기 전 부총리는 역대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가운데 최장 기간인 1247일 동안 재임했습니다.
 
지난달 금감원 직원 8명도 취업심사를 통과했습니다. 각각 1급 1명과 2급 5명, 3급 1명, 4급 1명 등입니다.

지난 2월 퇴직한 2급 간부 5명은 이번 달부터 각각 키움증권 전무, 경남은행 상무, 부산은행 상무, 우리카드 상근감사위원, 유진투자증권 감사총괄임원 등으로 출근을 시작합니다.



지난 2월 퇴직한 3급 직원은 이번 달부터 법무법인 세종 전문위원으로 출근합니다.

이들 모두 '취업제한이 더 엄격해지는 1급으로 승진하기 이전에' 외부로 옮겨가려는 수요가 있었을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