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전국 갑호비상 해제…서울은 을호비상으로 조정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4.04 16:55
수정2025.04.04 20:38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4일) 오전 0시부로 전국 경찰에 발령된 최고 단계 비상 체제인 '갑호비상'이 오후 6시부로 해제됩니다.
갑호비상은 경찰력을 100% 동원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입니다.
서울 경찰은 을호비상으로 조정됩니다. 을호비상은 경찰력을 50% 동원 가능합니다.
다만, 을호비상의 경우 기존 갑호비상과 같이 경찰관들의 연차휴가가 중지되고, 지휘관·참모는 지휘선상에 위치해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서울을 제외한 시도 경찰청은 경계강화 태세를 유지합니다. 연차휴가 중지는 해제되지만 경찰관들은 비상연락체계 및 출동대기 태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경찰은 오늘 전국에 기동대 338개 부대 2만여명을 배치하고, 특히 서울 지역에 60%가 넘는 210개 부대 약 1만4000명을 투입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에는 헌법재판소 일대 경찰버스와 바리케이드 등을 차례로 치우면서 '진공상태'를 해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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