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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면 결정 났지만 이번 주말에도 도심 집회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4.04 15:13
수정2025.04.0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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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해 인용을 선고한 4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일대에서 탄핵에 찬성한 시민들이 태극기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헌법재판소가 오늘(4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파면 선고를 내렸지만 탄핵 찬반 단체들은 이번 주말에도 도심 집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탄핵을 촉구해온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오는 5일 오후 4시 경복궁 동십자각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탄핵 인용 결정을 축하하는 동시에 '내란 세력 청산' 등을 주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탄핵에 반대해온 자유통일당도 같은 날 오후 1시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자유통일당의 주축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이날 오전 용산구 한남동 관저 인근 집회에서 "탄핵을 인정할 수 없는 모든 분은 3천만명 이상 내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 모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보수 유튜브 '신의한수' 신혜식 씨도 "전 목사와 광화문에서 국민 저항운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탄핵을 반대해온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예정된 여의도 집회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세이브코리아는 이날 성명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오늘 헌재의 결정을 받아들인다"며 "두 달 내 치러질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민이 화합하고 하나 돼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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