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단체 "국민이 직접 쓴 심판의 역사"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4.04 14:51
수정2025.04.04 14:55

[4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시민들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생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18 관련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기념재단은 4일 "윤석열 탄핵은 국민이 직접 쓴 심판의 역사"라며 "윤석열은 헌정질서를 파괴한 죄인이자 국민에게 심판받은 전직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권은 헌법 위에 군림했다. 국가 권력을 사유화하고 공포와 조작으로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도발했다"며 "검찰 독재, 언론 탄압, 반민주적 국정 운영은 5·18 정신을 조롱하고 민주공화국 근간을 무너뜨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이 자행한 모든 국정 농단과 헌법 유린의 실체를 낱낱이 밝혀야 하고 관련자 전원에 대한 법적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며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을 기만한 자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민주주의는 피로 지켜낸 가치이고 5·18의 정신은 오늘도 살아 있다"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민과 함께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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