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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말 아낀 이복현…"美 관세충격 따른 국내 변동성 주시"

SBS Biz 정동진
입력2025.04.04 14:33
수정2025.04.04 14:47

[사진=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미국의 관세 충격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4일) 오후 이복현 금감원장 주재로 긴급 금융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며, 이날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논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현 경제·금융 상황을 두고 "향후 국가별 보복관세 등에 따른 무역전쟁 우려, 교역 감소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 미국 중심의 경제·금융 시스템에 대한 반발 등으로 대외 환경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실제로 전날 미국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6%가량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모습입니다.

이에 이복현 원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라 국내 시장의 변동성이 언제든 확대될 수 있다"며 "외환·주식·채권·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살펴달라"고 전했습니다.



또 그는 "특히 관세충격이 큰 기업들의 장·단기 자금조달 상황을 밀착 점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이 원장은 "고관세에 노출된 주요 산업들이 국내·외 공급망에서 받은 생산·수출 영향 등을 충격이 전달되는 경로에 따라 정밀하게 분석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리고는 "기업들의 관세대응과 사업재편 시 필요 자금의 공급 등이 원활해지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며 관계기관과 공조를 강화하라"면서 "특히 지방의 중소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에 관해 세밀하게 점검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전 임직원이 비상대응체계하에서 경계심을 가지고, 필요 시 가용한 시장안정 조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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