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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尹대통령 탄핵 인용" 긴급뉴스로 타전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4.04 11:23
수정2025.04.04 12:28

[앵커] 

주요 외신들 역시 파면 결정을 긴급 속보로 타전했습니다. 



신채연 기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AP통신은 탄핵심판 선고 직후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직위에서 해임했다"며 "이는 계엄령을 선포하고 국회에 군대를 파견하는 등 한국 정치를 혼란에 빠뜨린 지 4개월 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계엄령 선포로 수십 년 만에 최악의 정치적 위기를 촉발하고 시장을 뒤흔든 윤 대통령이 파면됐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건으로 보수층과 진보층 간의 깊은 사회적 갈등이 더욱 드러났다"라고 진단했는데요. 

로이터는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법원의 판결을 받아들일지, 아니면 거리 시위를 계속할지는 불확실하다"면서 정치적 혼란이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일본 NHK, 영국 BBC 등도 헌법재판소의 발언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소추에 대해 조명했습니다. 

NHK는 이번 대통령 파면 결정이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이후 2번째라고 강조했고 뉴욕타임스는 서울역 대합실 상황을 전하며 파면 발표 직후 시민들 사이에서 환희와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BBC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즉시 대통령 직위에서 물러났다며 곧 60일 안에 대통령 보궐 선거가 열린다고 전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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