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정치권과 경제계 반응 알아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지혜 기자, 여야 모두 탄핵 선고를 수용했죠? 

[기자] 

국회 측 탄핵소추위원인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은 헌법재판소에 출석해 선고 직후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정청래 위원장은 "현명한 역사적 판결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야에서 각자 입장을 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빛의 혁명을 일궈낸 국민의 승리"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안타깝지만 헌재 결정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사실 지금 경제 현안이 많지 않습니까. 

당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사안이 많은데 재계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경제를 위협했던 정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일단락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입장문을 내고 "경영계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경총은 "그동안 탄핵정국으로 야기된 극심한 정치·사회적 대립과 갈등을 종식하고, 사회 통합과 안정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도 미국발 글로벌 보호주의 확산 등에 따른 어려움을 토로하며 "분열된 국론을 하나로 모아달라"라고 했습니다. 

앞서 어제(3일)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에 더해 오늘(4일) 헌재의 탄핵 결과가 나오면서 경제성장률이 조정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어제 금융연구원 공동 콘퍼런스에서 관세 여파에 헌재 대통령 탄핵 선고를 합해서 우리나라 성장률을 점검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