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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대통령 선거는 언제?

SBS Biz 이한나
입력2025.04.04 11:23
수정2025.04.04 11:54

[앵커]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에 따라 윤 대통령은 즉시 파면됐습니다. 

이제 혼란스러운 정국을 정리할 뿐만 아니라 대통령 선거도 이뤄져야 하는 상황인데요. 

이후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한나 기자, 한덕수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조치가 이뤄지죠?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번 탄핵 인용에 따라 관계 부처에 안보·치안 유지와 재난 관리를 위한 긴급 지시를 내리고, 곧 대국민 메시지를 내거나 담화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메시지에는 국가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는 다짐과 더불어, 탄핵 과정에서 불거진 보수·진보 진영의 갈등 해소와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호소가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국무위원 간담회나 임시 국무회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국무위원들에게 국가 위기 상황에도 흔들림 없는 국정 운영을 당부하고, 한미동맹 및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등 외교·안보·통상 현안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앵커] 

파면에 따라 대통령 선고도 이뤄져야 할 텐데, 언제쯤일까요? 

[기자] 

대통령 선거는 선고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치러지는데요. 

우선 산술적으로 계산해 보면 6월 3일 이전인, 5말 6초에 조기대선이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2017년 3월 10일 헌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파면 결정하면서 치러진 조기 대선 때는 선고 후 60일 만인 같은 해 5월 9일이 대선일이었고요. 

이런 전례를 고려하면 60일 만인 6월 3일에 조기 대선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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