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슈] 미중 기술패권 전선, 로봇분야까지 확대…로봇 관련주↑
SBS Biz
입력2025.04.04 07:51
수정2025.04.04 08:22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기업이슈' - 신재원
어제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판 커지는 로봇 시장 관련주 '웃음꽃'
상호관세 부과 당일, 우리 증시는 장초반 급락했지만 점차 낙폭을 줄여나가면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는데요.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오른 종목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로봇주인데요.
미중 기술패권의 전선이 전기차와 인공지능에 이어 로봇 분야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경쟁에서 미국을 앞지르고 있단 분석이 잇따르면서 전기차 시장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니냐는 위기감도 커지고 있죠.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중국에서 '휴머노이드'라는 단어를 포함하는 특허 출원이 총 5688건으로 미국보다 4배 많았습니다.
또 중국 전기차 업체인 샤오펑, 비야디 등도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직접 나서거나 협력사 모델을 공장에 배치하고 있는데요.
이에 미국도 질 수 없죠.
엔비디아는 최근 GTC에서 개방형 휴머노이드 로봇 모델인 '아이작'을 공개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삼성과 LG에 이어 SK도 로봇 사업에 참전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로봇주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입니다.
◇ 55조 전쟁 개전 방산주 급등
한편 상호관세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방산주도 좋은 흐름 보였습니다.
K-방산의 미래 먹거리인 연 55조 규모의 미국 해군 군함 수리 MRO 시장이, 무한 경쟁에 돌입했단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최근 MSRA, 이른바 미 군함을 수리할 수 있는 라이센스가 없어도 MRO를 할 수 있도록 미국 현지법이 개정됐습니다.
미 해군은 올해 1월 1일부로 MSRA 대신 군수지원함 MRO에 한해 공개경쟁을 통해서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는데요.
이에 따라 MSRA가 없는 우리 기업들도 해당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죠. 더불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도에 K9 자주포를 추가로 수출하게 됐단 소식이 주가를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 관세 무풍지대 제약주 상승
제약주도 상호관세 무풍지대로 예상되면서 시세 분출했습니다.
의약품은 상호관세에서 반도체 등과 함께 전략 물자로 분류되며 관세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는데요.
또한 경기가 둔화해도 매출이 유지되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에서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특히 대장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예상보다 우호적인 환율로 1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할 거란 기대감이 나오는 상황인데요.
또한 만약 관세가 부과되더라도 관세는 대부분 고객사 부담 항목이어서 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거란 분석도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4일)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에도 전에 본 적 없는 형태로 관세를 부과할 거라고 언급했죠.
앞으로의 흐름 지켜보셔야겠습니다.
◇ 윤석열 탄핵선고 D-1 미디어주 강세
오늘 드디어 윤석열 대통령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헌법재판소는 약 세 시간 후에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여는데요.
헌재가 청구를 인용할 경우, 윤 대통령은 헌정사상 두 번째로 탄핵당한 대통령이 됩니다.
이번 탄핵심판은 최종 변론 이후 평의 기간만 38일로, 역대 최장 숙의 기록인 만큼 시민들의 관심도 정말 뜨거운데요.
탄핵심판 방청 경쟁률만 4818.5:1에 달합니다.
이처럼 방청에 20명밖에 선정되지 않아서 TV 생중계로 탄핵심판을 지켜볼 시민들이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또 한 번의 역대급 뉴스 소비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디어주가 크게 올랐습니다.
어제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판 커지는 로봇 시장 관련주 '웃음꽃'
상호관세 부과 당일, 우리 증시는 장초반 급락했지만 점차 낙폭을 줄여나가면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는데요.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오른 종목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로봇주인데요.
미중 기술패권의 전선이 전기차와 인공지능에 이어 로봇 분야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경쟁에서 미국을 앞지르고 있단 분석이 잇따르면서 전기차 시장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니냐는 위기감도 커지고 있죠.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중국에서 '휴머노이드'라는 단어를 포함하는 특허 출원이 총 5688건으로 미국보다 4배 많았습니다.
또 중국 전기차 업체인 샤오펑, 비야디 등도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직접 나서거나 협력사 모델을 공장에 배치하고 있는데요.
이에 미국도 질 수 없죠.
엔비디아는 최근 GTC에서 개방형 휴머노이드 로봇 모델인 '아이작'을 공개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삼성과 LG에 이어 SK도 로봇 사업에 참전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로봇주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입니다.
◇ 55조 전쟁 개전 방산주 급등
한편 상호관세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방산주도 좋은 흐름 보였습니다.
K-방산의 미래 먹거리인 연 55조 규모의 미국 해군 군함 수리 MRO 시장이, 무한 경쟁에 돌입했단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최근 MSRA, 이른바 미 군함을 수리할 수 있는 라이센스가 없어도 MRO를 할 수 있도록 미국 현지법이 개정됐습니다.
미 해군은 올해 1월 1일부로 MSRA 대신 군수지원함 MRO에 한해 공개경쟁을 통해서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는데요.
이에 따라 MSRA가 없는 우리 기업들도 해당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죠. 더불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도에 K9 자주포를 추가로 수출하게 됐단 소식이 주가를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 관세 무풍지대 제약주 상승
제약주도 상호관세 무풍지대로 예상되면서 시세 분출했습니다.
의약품은 상호관세에서 반도체 등과 함께 전략 물자로 분류되며 관세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는데요.
또한 경기가 둔화해도 매출이 유지되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에서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특히 대장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예상보다 우호적인 환율로 1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할 거란 기대감이 나오는 상황인데요.
또한 만약 관세가 부과되더라도 관세는 대부분 고객사 부담 항목이어서 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거란 분석도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4일)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에도 전에 본 적 없는 형태로 관세를 부과할 거라고 언급했죠.
앞으로의 흐름 지켜보셔야겠습니다.
◇ 윤석열 탄핵선고 D-1 미디어주 강세
오늘 드디어 윤석열 대통령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헌법재판소는 약 세 시간 후에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여는데요.
헌재가 청구를 인용할 경우, 윤 대통령은 헌정사상 두 번째로 탄핵당한 대통령이 됩니다.
이번 탄핵심판은 최종 변론 이후 평의 기간만 38일로, 역대 최장 숙의 기록인 만큼 시민들의 관심도 정말 뜨거운데요.
탄핵심판 방청 경쟁률만 4818.5:1에 달합니다.
이처럼 방청에 20명밖에 선정되지 않아서 TV 생중계로 탄핵심판을 지켜볼 시민들이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또 한 번의 역대급 뉴스 소비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디어주가 크게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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