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브리핑] 관세여파에 하락한 亞증시…글로벌 경기 침체 현실화?
SBS Biz
입력2025.04.04 06:22
수정2025.04.04 06:42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초강력 관세 '쇼크' 주저앉은 亞 증시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 여파로 일제히 하락한 아시아 증시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어제(3일) 한국 코스피는 0.76% 내렸고, 홍콩 항셍지수는 1.52% 하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77% 떨어지며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35,000선 아래로 내려앉았습니다.
그동안 각국의 제조기지 역할을 해온 동남아시아 증시도 고강도 관세율을 맞닥뜨리자 베트남 VNI지수가 6.68% 급락했습니다.
시장 예상보다 훨씬 강도 높은 관세율이 발표되자 글로벌 경기 침체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증시를 덮쳤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경기 침체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며 글로벌 투자자금은 금과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쏠렸습니다.
◇ 삼성전자 메모리값 최대 5% 인상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을 최대 5% 인상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일부 고객사와는 이미 인상 조건을 반영한 계약 협상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도체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대상 품목에서는 빠졌지만 향후 부과될 것을 우려해 '미리 사두자'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의 이번 메모리 가격 인상은 실적 반등 시점을 앞당기고 트럼프발 무역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오늘, 헌정 사상 3번째 대통령 탄핵심판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오늘(4일) 나는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오늘 오전 11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의 결정을 선고합니다.
대통령이 작년 12월 14일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지 111일 만입니다.
헌재에서 탄핵을 기각 또는 각하하면 윤대통령은 즉시 직무에 복귀합니다.
반면 탄핵을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잃습니다.
이런 가운데 ‘헌재 결정이 생각과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국민이 10명 중 4명이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헌재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든 한국 사회가 탄핵 찬반으로 나뉘어 분열과 갈등의 소용돌이에 빠져들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 "음원·콘텐츠는 관세 못매겨" '무풍지대' 엔터·게임株 뜬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미국의 관세 폭탄을 피할 수 있는 업종으로 엔터와 게임주 등을 주목해 보라고 보도했습니다.
어제 국내증시에서는 엔터테인먼트, 게임, 제약·바이오 등 일부 업종에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관세 위협에 대한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란 관측에서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엔터·게임은 일정한 형태가 없는 서비스가 주요 매출원이기 때문에 이들 분야엔 관세 추가 부과 가능성이 매우 낮고, 설령 부과되더라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관세 정책 여파에 따른 강(强)달러 부담이 작은 점도 매력으로 꼽힙니다.
◇ 토허제 피해서 강남·용산 빌라 대거 샀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확대 지정된 이후 아파트와 달리 토허구역 적용을 받지 않는 강남 3구와 용산구 빌라 거래는 늘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2월 내내 고공 행진하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정부와 서울시의 토허구역 확대 지정 후 둔화하는 양상입니다.
토허구역 확대 지정 이후 강남 3구와 용산구에서 아파트보다 빌라 거래가 더 많았습니다.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연립·다세대 거래는 송파구 7건, 용산구 3건, 강남구 2건, 서초구 1건 등 총 13건으로 조사됐습니다.
◇ 탄핵정국-美관세전쟁 여파…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9% 줄어
동아일보는 올 들어 3월까지 외국인 직접투자가 1년 전보다 9% 줄어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는 64억 1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는 9.2% 줄었습니다.
탄핵 정국으로 국내 정세가 불안정해진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글로벌 불확실성까지 확대되면서 외국인 자금이 한국을 빠져나간 것으로 풀이됩니다.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미화 투자금액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이 예상보다 강력한 전방위적 상호관세 부과에 나섬에 따라 향후 외국인 직접투자가 더욱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초강력 관세 '쇼크' 주저앉은 亞 증시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 여파로 일제히 하락한 아시아 증시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어제(3일) 한국 코스피는 0.76% 내렸고, 홍콩 항셍지수는 1.52% 하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77% 떨어지며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35,000선 아래로 내려앉았습니다.
그동안 각국의 제조기지 역할을 해온 동남아시아 증시도 고강도 관세율을 맞닥뜨리자 베트남 VNI지수가 6.68% 급락했습니다.
시장 예상보다 훨씬 강도 높은 관세율이 발표되자 글로벌 경기 침체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증시를 덮쳤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경기 침체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며 글로벌 투자자금은 금과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쏠렸습니다.
◇ 삼성전자 메모리값 최대 5% 인상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을 최대 5% 인상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일부 고객사와는 이미 인상 조건을 반영한 계약 협상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도체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대상 품목에서는 빠졌지만 향후 부과될 것을 우려해 '미리 사두자'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의 이번 메모리 가격 인상은 실적 반등 시점을 앞당기고 트럼프발 무역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오늘, 헌정 사상 3번째 대통령 탄핵심판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오늘(4일) 나는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오늘 오전 11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의 결정을 선고합니다.
대통령이 작년 12월 14일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지 111일 만입니다.
헌재에서 탄핵을 기각 또는 각하하면 윤대통령은 즉시 직무에 복귀합니다.
반면 탄핵을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잃습니다.
이런 가운데 ‘헌재 결정이 생각과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국민이 10명 중 4명이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헌재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든 한국 사회가 탄핵 찬반으로 나뉘어 분열과 갈등의 소용돌이에 빠져들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 "음원·콘텐츠는 관세 못매겨" '무풍지대' 엔터·게임株 뜬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미국의 관세 폭탄을 피할 수 있는 업종으로 엔터와 게임주 등을 주목해 보라고 보도했습니다.
어제 국내증시에서는 엔터테인먼트, 게임, 제약·바이오 등 일부 업종에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관세 위협에 대한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란 관측에서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엔터·게임은 일정한 형태가 없는 서비스가 주요 매출원이기 때문에 이들 분야엔 관세 추가 부과 가능성이 매우 낮고, 설령 부과되더라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관세 정책 여파에 따른 강(强)달러 부담이 작은 점도 매력으로 꼽힙니다.
◇ 토허제 피해서 강남·용산 빌라 대거 샀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확대 지정된 이후 아파트와 달리 토허구역 적용을 받지 않는 강남 3구와 용산구 빌라 거래는 늘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2월 내내 고공 행진하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정부와 서울시의 토허구역 확대 지정 후 둔화하는 양상입니다.
토허구역 확대 지정 이후 강남 3구와 용산구에서 아파트보다 빌라 거래가 더 많았습니다.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연립·다세대 거래는 송파구 7건, 용산구 3건, 강남구 2건, 서초구 1건 등 총 13건으로 조사됐습니다.
◇ 탄핵정국-美관세전쟁 여파…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9% 줄어
동아일보는 올 들어 3월까지 외국인 직접투자가 1년 전보다 9% 줄어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는 64억 1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는 9.2% 줄었습니다.
탄핵 정국으로 국내 정세가 불안정해진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글로벌 불확실성까지 확대되면서 외국인 자금이 한국을 빠져나간 것으로 풀이됩니다.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미화 투자금액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이 예상보다 강력한 전방위적 상호관세 부과에 나섬에 따라 향후 외국인 직접투자가 더욱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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