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전쟁 속 한중 친환경차 안방전쟁 가열…BYD, 두 번째 모델 출시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4.03 17:41
수정2025.04.03 18:30

[앵커]
통상전쟁 속에서 자동차는 수출뿐 아니라 안방 시장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에서 빠른 성장을 보이는 중국업체들의 안방 공략이 매섭습니다.
국내 시장에 뛰어든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BYD는 불과 몇 달 만에 두 번째 출시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최지수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BYD는 올해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현대차 바로 옆에 부스룰 꾸리고 국내 출시 두 번째 모델인 '씰'을 공개했습니다.
BYD '씰'은 중형 세단 전기차 모델입니다.
아토3가 보급형 모델이었다면 씰은 첨단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한 차종으로 차체와 배터리를 통합하는 '셀 투 바디' 기술이 처음으로 적용됐습니다.
오늘(3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으면서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조인철 /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 : 4천750만 원에서 5천200만 원 정도의 가격에서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인증 절차를 밟고 있으며 관계 당국과의 협력을 통해 필요한 절차를 거쳐 출시할 예정입니다. 빠른 시기에 인도가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간 출고가 지연되던 아토3도 어제(2일) 환경부로부터 국고보조금을 145만 원을 확정받아 고객 인도를 시작합니다.
중국의 전기차 공세에 맞서 현대차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수소차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2018년 처음 출시된 수소전기차 넥쏘의 7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인 디 올 뉴 넥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해 상반기 중 국내에 출시합니다.
[정유석 / 현대차 국내사업본부 부사장 : 디 올 뉴 넥쏘는 수소 비전의 실체를 입증하는 친환경 수소 전기차 모델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결정체입니다. 궁극의 클린 모빌리티로서 운행 중 미세먼지를 정화하고 물 이외에는 어떠한 불순물도 배출하지 않습니다.]
BMW코리아는 업계 최초로 전기차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포르쉐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스포츠카 '신형 911'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면서 "한국은 중요한 시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의 관세 장벽이 높아진 상황에서 안방 시장 수성은 국내 완성차업체의 또 다른 과제가 됐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통상전쟁 속에서 자동차는 수출뿐 아니라 안방 시장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에서 빠른 성장을 보이는 중국업체들의 안방 공략이 매섭습니다.
국내 시장에 뛰어든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BYD는 불과 몇 달 만에 두 번째 출시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최지수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BYD는 올해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현대차 바로 옆에 부스룰 꾸리고 국내 출시 두 번째 모델인 '씰'을 공개했습니다.
BYD '씰'은 중형 세단 전기차 모델입니다.
아토3가 보급형 모델이었다면 씰은 첨단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한 차종으로 차체와 배터리를 통합하는 '셀 투 바디' 기술이 처음으로 적용됐습니다.
오늘(3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으면서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조인철 /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 : 4천750만 원에서 5천200만 원 정도의 가격에서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인증 절차를 밟고 있으며 관계 당국과의 협력을 통해 필요한 절차를 거쳐 출시할 예정입니다. 빠른 시기에 인도가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간 출고가 지연되던 아토3도 어제(2일) 환경부로부터 국고보조금을 145만 원을 확정받아 고객 인도를 시작합니다.
중국의 전기차 공세에 맞서 현대차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수소차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2018년 처음 출시된 수소전기차 넥쏘의 7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인 디 올 뉴 넥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해 상반기 중 국내에 출시합니다.
[정유석 / 현대차 국내사업본부 부사장 : 디 올 뉴 넥쏘는 수소 비전의 실체를 입증하는 친환경 수소 전기차 모델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결정체입니다. 궁극의 클린 모빌리티로서 운행 중 미세먼지를 정화하고 물 이외에는 어떠한 불순물도 배출하지 않습니다.]
BMW코리아는 업계 최초로 전기차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포르쉐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스포츠카 '신형 911'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면서 "한국은 중요한 시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의 관세 장벽이 높아진 상황에서 안방 시장 수성은 국내 완성차업체의 또 다른 과제가 됐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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