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미국은 지난주 예고한 자동차와 관련 부품에 대한 25% 관세를 조금 전 정식 발효시켰습니다. 



우리 정부는 다음 주 자동차를 시작으로 미 관세에 대응하는 전방위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 움직임 단독 취재한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보윤 기자, 일단 자동차 지원 방안은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정부가 다음 주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에 대응하기 위한 전방위 대책을 발표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지원 대책에는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전·후방 산업에 대한 지원 방안도 포함될 예정인데요. 

자동차를 시작으로 관세 피해가 예상되는 업종들에 대한 긴급 지원 대책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방침입니다. 

다만, 미국에 대한 보복관세는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을 주축으로 한 고위급 대표단은 오늘(3일) 발표된 25% 상호관세 협상을 위해 조만간 미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앵커] 

관련 부처들이 오늘 계속해서 메시지를 내놓고 있죠? 

[기자 2]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통상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관계부처엔 대미협상에 직접 나서달라고 주문했는데요. 

이어 최상목 부총리가 외환과 금융시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최 부총리는 과도한 변동성을 우려하며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면 모든 시장안정 조치를 즉각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관세 조치의 부정적 영향을 엄중히 보고 있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미 협상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오후에 한 차례 더 경제안보전략 TF 회의를 열고 기업 관계자들과 민관 대응 전략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