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고위급 방미로 협의 계속…업종별 긴급 지원대책 발표"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4.03 11:37
수정2025.04.03 11:41

[안덕근 산업장관 (사진=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Reciprocal Tariff) 부과에 대응해 오늘(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요 업계 및 관련 경제단체, 연구기관들과 '민관 합동 美 관세조치 대책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현지시간 2일 오후 4시 국가비상경제권법(IEEPA)에 근거해 모든 국가에 대해 10%의 기본관세를 부과하고 한국, 일본, EU 등 주요 무역적자국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상호 관세를 부과할 것임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5% 관세(10% 기본관세 + 15% 상호관세)를 부과받을 예정이며, 관세조치의 발효시점은 10% 기본관세는 5일, 국별 상호관세는 9일입니다.
이번 상호관세 적용대상에서는 기존에 품목별 관세를 발표한 자동차 및 철강, 알루미늄과 함께 구리, 의약품, 반도체, 목재와 에너지 및 미국 내 미생산 일부 광물 등은 빠졌습니다.
오늘 대책회의에서는 정부와 업계가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조치에 따른 우리 기업의 영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우리 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위급 및 실무급의 대미 협의를 적극적·입체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미 정부의 관세 부과로 영향을 받을 업종에 대한 구체적인 영향 분석과 함께 긴급 지원대책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안 장관은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미국의 관세조치가 우리 경제 및 산업,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업종별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라면서 “정부는 통상교섭본부장 방미를 포함하여 각급에서 긴밀한 대미 협의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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