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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즉생 이재용, 중국 이어 일본行...전장 세일즈

SBS Biz 윤지혜
입력2025.04.03 11:19
수정2025.04.03 11:41

[앵커]

이런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지 닷새 만에, 다시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국내외 정세가 불안한 상황에서 그간 협력했던 재계 인사들과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윤지혜 기자, 윤 기자, 이재용 회장이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고요?

[기자]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어제(2일) 오후 일본으로 출국했습니다.



이 회장의 구체적인 행선지는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이재용 회장은 삼성의 일본 내 협력회사 정례 교류회를 주재하는 등 일본 기업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3년 일본 요코하마에 수천억 원을 들여 반도체 패키징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R&D)센터를 신설하기로 한 바 있고, 일본 정부도 이곳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발 관세전쟁이 일어나는 시점에 중국에 이어 일본과도 협력을 강화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배경은 뭔가요?

[기자]

이 회장은 지난달 중국 일정에서 샤오미 전기차 공장과 BYD(비야디) 본사를 찾는 등 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사업 확대 행보를 보였는데요.

이번 일본 출장에서도 전장 분야 등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일본 도쿄 오테마치 지역에 공용 업무 공간을 오픈하는 등 일본과의 접점 확대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난 2월 서울에서 샘 올트먼 오픈 AI CEO,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3자 회동을 가졌던 만큼, 이번 방일 일정에서 이 회장과 손 회장이 다시 만날지 주목됩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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