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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CSS 고도화…"대출비교플랫폼 특성 반영"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4.03 10:45
수정2025.04.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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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신용평가시스템(CSS)을 고도화해 대출비교플랫폼 유입 고객 특성을 반영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케이뱅크는 고도화된 신용평가모형 '케이뱅크 CSS 3.0'(이하 CSS 3.0)을 도입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CSS 3.0은 접근성이 높아 다중채무자, 개인사업자, 씬파일러(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사람) 등이 이용하는 대출비교플랫폼의 이용 특성을 반영했습니다.

아울러 은행권 최초로 선보인 100% 비대면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에 최적화된 전용 CSS를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기존에는 가계 아파트담보대출과 동일한 CSS를 활용했지만, 지난 반년 간의 운영 데이터와 시장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사업자 특성에 맞춘 평가모델을 새롭게 구축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3월 상품 포트폴리오를 후순위 대환대출로 확대한 데 이어 이번 CSS 도입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중저신용자(KCB 신용점수 하위 50% 이하)의 대출 기회를 넓히고 신용평가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특화모형을 도입해 포용금융 강화와 건전성 확보에도 나섰습니다.

기존 금융 정보와 함께 통신 이용 패턴, 부동산 시세 등 대안 정보를 활용해 총 49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대출 승인 여부가 불분명한 '그레이존(Gray Zone)'에 속하는 중저신용자에게 더 많은 대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2017년 출범 당시 100% 비대면 금융 혁신에 초점을 맞춘 CSS를 시작으로 지난 2022년 중저신용자 포용을 강화한 모형에 이어 새로운 CSS 3.0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건전성과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CSS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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