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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어디까지 가나?…트럼프 상호관세에 또 사상 최고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4.03 10:35
수정2025.04.03 10:36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로 국제 금값이 또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2일 각국의 상호관세 부과율을 발표하자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금 현물가격은 0.6% 올라 온스당 3천129.4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금 선물도 0.6% 상승한 3천166.2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금 가격은 장중에 1%가량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질 때 금을 안전한 피난처로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국제 금 가격은 지난해 각국 중앙은행의 대규모 매입과 아시아 지역 수요 증가로 큰 폭 올랐으며, 올해에도 19% 상승했습니다. 

최근 모건스탠디는 안전자산 선호로 "올해 금값 3400달러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산업용으로 많이 쓰이는 구리 가격은 출렁임이 심했습니다. 
   
관세 우려에 장중에 2.2% 급등했다가 상호관세 면제 소식이 확산되며 하락세로 반전, 0.6% 떨어졌습니다. 결국 전날 대비 0.1% 상승한 가격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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