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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브리핑] '적자 쓰나미'에 휩쓸린 새마을금고…772곳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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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4.03 06:25
수정2025.04.03 06:47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트럼프 리스크에도…실적 눈높이 높인 반·방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트럼프 리스크'와 정치적 불확실성이라는 큰 악재에도 상장사들의 올해 실적은 선방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컨센서스 추정 기관 3곳 이상이 실적 추정치를 제시한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260개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278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보다 20% 넘게 증가한 수치이며 트럼프 리스크가 심화된 한 달 전보다도 1조 원 늘어났습니다.

특히 반도체 업황의 턴어라운드(반등)와 K방산의 수주고공행진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됩니다.

반도체 및 관련 장비 상장사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66조 5353억 원으로 한 달 전 추정치보다도 1.6% 늘어났습니다.

방산주 6개사로 이뤄진 상업서비스 업종도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3조 576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6.1% 증가했습니다.

◇ 日로 넘어가는 韓 AI 유망주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일본이 한국의 AI 유망주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인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으로 꼽히는 리벨리온이 최근 일본 도쿄에 첫 해외법인을 설립했습니다.

기업에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올거나이즈는 아예 일본으로 본사를 옮기고 최근 현지 증시 상장을 준비 중입니다.

일본은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투자가 늘고, 기업의 AI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AI 스타트업에 기회의 땅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AI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에 2032년까지 최대 30%의 법인세를 감면해 주고, 데이터센터 건설 시 최대 450억 엔(약 4428억 원)의 보조금을 주기로 한 정책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 광화문 KT·LG, 헌재 앞 식당도 "선고날 문 닫겠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인 내일(4일) 헌법재판소 인근 식당·카페·꽃집 등 인근 상점 상당수가 선고일 문을 닫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수 시위대가 몰려 사실상 영업이 마비될 상황을 대비해 이날 영업은 접겠다는 뜻입니다.

KT와 LX인터내셔널 등 광화문 소재 기업들은 헌법재판소 인근 집회와 돌발 상황 가능성에 대비해 속속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하거나 휴가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 당국은 헌법재판소 인근과 국회의사당이 있는 서울 여의도,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용산구, 대법원과 대검찰청 등이 밀집해 있는 서초구 등 서울 도심 전역에 총경급 이상 지휘관 34명과 기동대 210개 중대(약 1만 2600명) 동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경부고속道 '세갈래 길'로 지하화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서울시가 경부고속도로 서울 구간, 한남대교 남단~양재나들목 지하화 작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민자 지하고속도로 경제성을 평가하는 작업에 착수하면서 구체적인 개발 밑그림도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현재의 한남~양재IC를 관통하는 고속도로를 지하화하는 대심도 양쪽에 자동차 전용 지하도로를 추가해 교통량을 분산하고,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개발과 연계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하반기에 민자적격성심의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거쳐 2029년에 착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적자 늪' 빠진 새마을금고 1년새 두 배 늘어 772곳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전국 새마을금고 중 61%가 ‘적자 쓰나미’에 휩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전국 새마을금고 경영공시를 전수 조사한 결과 1276곳 중 772개 단위 금고가 순손실을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 침체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처리가 지연되면서 적자 금고가 1년 새 341곳이나 늘었습니다.

부실 채권이 쌓이며 구조조정 대상에 오른 단위 금고도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부실 채권 비중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이 10%를 넘긴 금고는 336곳(26.6%)였고,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순자본 비율이 규제 수준 밑도는 금고도 54곳이었습니다.

◇ 김치 15%↑ 빵 6%↑ 치킨 5%↑ …'먹고' 살기 힘든 세상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물가 상승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로 전년 동월보다 2.1% 상승했습니다.

월간 소비자물가지수는 3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2% 초반대로 오르며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목표치(2.0%)에 근접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은 석유류와 가공식품이 주도했는데, 특히 가공식품의 경우 식품 회사들이 잇따라 출고가를 인상하면서 상승률이 2.9%→3.6%로 커졌습니다.

세부 품목을 보면 김치(15.3%)·커피(8.3%)·빵(6.3%)·햄 및 베이컨(6.0%) 등이 두드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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