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전북은행, 공동대출 '2호 사업자' 된다…하반기 개시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4.02 16:46
수정2025.04.02 16:50
[혁신금융서비스에 대한 금융위원회 의결 결과 (자료=금융위원회)]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에 이어, 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인정받아 공동대출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2일) 정례회의를 통해 4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총 549건의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으며, 기존에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 중 지정기간 연장(2건), 규제개선 요청(3건)을 수용했습니다.
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이 지난해 말 신청한 '공동대출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됐습니다.
이로 인해 두 은행은 소비자가 카카오뱅크 앱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각각 대출심사를 한 뒤 함께 대출한도와 금리를 결정하고 카카오뱅크 앱에서 한번에 대출을 실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의 공동대출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 시작될 예정입니다.
금융위는 ㈜한국평가정보의 '소상공인 대상 신용평가등급 발급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달 입찰에 참여하는 소상공인이 경영안정성을 증명하기 위해 제출하는 신용평가등급 보고서를 비대면 채널을 통해 편리하고 저렴하게 발급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디렉셔널의 '개인·기관 대상 주식 대차 플랫폼'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해 개인과 기관투자자가 주식대차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으며, 하나증권의 '외국인 통합계좌를 활용한 해외증권사 고객 대상 국내주식 거래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해외의 현지 증권사를 통해 국내주식을 보다 손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던 나이스평가정보 외 마이데이터사업자 31개사의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체계' 및 LS증권의 '해외주식 소수단위 거래지원 서비스'에 대해서는 지정기간을 2년 연장했습니다.
또 나이스평가정보 외 마이데이터사업자 29개사의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체계'와 루센트블록 외 6개사 및 펀블 외 3개사의 '분산원장기술을 이용한 부동산 유동화 수익증권의 디지털화' 등 혁신금융서비스에 대한 규제개선 요청을 수용해 규제 특례 없이도 제공될 수 있도록 법령 정비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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