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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불확실성에 코스피 2500선도 '위태'

SBS Biz 이한나
입력2025.04.02 14:51
수정2025.04.02 15:22

[앵커]

취임 전부터 줄곧 전 세계를 위협해 왔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가 우리 시간으로 내일(3일) 새벽 발표됩니다.



그 발표를 앞두고 코스피가 또 흔들리면서 2500선이 다시 위태로운 모습입니다.

금융시장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이한나 기자, 어떤 영역이 특히 문젭니까?

[기자]



국내 제조업 전반이 미 관세 리스크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돼 있는 상황인데요.

오늘(2일) 오후 2시 55분 기준 자동차·철강 관련주가 밀리면서 현대차 1.21%, 기아 1.18%, 포스코홀딩스 2.68% 빠졌습니다.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의 수출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에 삼성SDI 3.62% , LG화학 5.12%, 에코프로비엠 4.81%, 에코프로 3.09% 하락 중입니다.

반면 장 초반 하락하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34%, 0.36% 상승 중입니다.

[앵커]

지수 전체적인 흐름은 어떤가요?

[기자]

코스피는 전장 대비 0.62% 하락한 2505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7000억원 가량 팔아치우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5000억원, 1000억원 매수 중입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 대비 1% 하락한 68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역시 외국인이 2700억원 매도 중이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00억원, 100억원 동반 매수 중입니다.

달러 강세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에 최근 1470원대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1465원에 거래 중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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