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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 대표들 만난 금감원 "환부 도려내고 내부통제 구축해야"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4.02 13:50
수정2025.04.02 14:00


금융감독원이 법인 보험대리점(GA) 대표들과 만나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당부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2일)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주요 GA 대표와의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인카금융서비스, 지에이코리아 등 주요 GA 9개사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이세훈 수석부원장은 간담회에서 "내부통제상의 취약점을 노출하는 사건·사고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GA가 성장한 만큼 환부는 도려내고, 높아진 입지에 부합하는 내부통제 체계를 본격 구축할 시점이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영업 제일주의 관행에 편승한 일부 일탈 행위가 일어나고 있고, 불법행위 연루 설계사들이 다른 회사로 이동해 영업을 혼탁하게 할 우려도 크다며 공정한 경쟁질서를 확립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이세훈 수석부원장은 "보험 소비자의 권익을 핵심 가치로 추구하는 문화가 전사적으로 조속히 정착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GA 대표들은 내부통제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내부통제 우수 GA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자체 적발·조치 위법사항에 대한 금감원의 제재 경감·완화 등을 요청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향후 다양한 채널을 통해 GA업계와 긴밀히 소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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