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화장품 수출 '역대 최대'…대중국 수출은 감소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4.02 11:30
수정2025.04.02 17:07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무역통계진흥원과 한국무역협회 자료를 토대로 2025년 1분기 화장품 수출 규모가 26억 달러(잠정)를 기록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13.0% 증가한 수치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월별로 보면 1월 수출은 설 연휴에 따른 휴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감소한 7억 5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2월, 3월 수출액은 각각 23.7%, 24.4% 증가한 8억 9천만 달러, 9억 7천만 달러였습니다.
나라별로는 중국으로 화장품을 가장 많이 수출했지만, 대중국 수출 비중은 매년 줄고 있습니다.
대중국 수출액은 5억 2천 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20.0%를 차지했습니다. 대미 수출이 4억 4천만 달러(16.9%)로 뒤를 이었고, 일본으로는 2억 7천만 달러(10.4%)를 수출했습니다.
다만 중국으로의 수출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천만 달러, 15.3% 감소했습니다. 화장품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1분기 51.8%에서 매년 작아지고 있습니다.
반면 대미 수출액은 6천만 달러(14.2%) 증가했습니다. 일본으로의 수출도 3천만 달러(11.9%) 늘었습니다.
제품 유형별로 보면 기초화장품 수출이 가장 많고, 인체세정용품 증가 폭이 가장 컸습니다.
기초화장품 수출액은 19억 5천만 달러로 1년 새 2억 5천만 달러(14.6%) 늘었고, 색조화장품의 경우 3억 6천만 달러를 기록해 5천만 달러(15.6%) 증가했습니다. 인체세정용품은 1억 2천만 달러를 수출하며 1년 전보다 2천만 달러, 21.7% 큰 폭 증가했습니다.
중국으로의 기초화장품, 색조화장품 수출은 각각 6천만 달러, 3천만 달러 감소했습니다.
반면 미국, 일본은 대부분 유형에서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대미 수출 가운데서는 특히 기초화장품이 5천만 달러(17.1%) 늘었습니다.
식약처는 국내 화장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과 규제 외교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해 필리핀 식약청(Food and Drug Administration)과 화장품 분야 규제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가 체결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식약처는 주요 수출국의 최신 규제 정보와 함께 중동, 남미 등 수출 전망이 높은 신흥 시장에 대한 정보를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helpcosmetic.or.kr)’를 통해 제공할 방침입니다. 미국, 중국 등에서 안전성 평가제 등 새로운 규제가 시행됨에 따라 규제조화 차원에서 국내에도 안전성 평가 도입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품질 좋은 화장품을 사용하고 우수한 국산 화장품이 세계 시장으로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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