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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520선 지지…美관세 발표전 뉴욕증시 혼조세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4.02 11:23
수정2025.04.02 11:42

[앵커] 

이번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와 윤석렬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이에 대한 경계감에 이시각 현재 코스피는 2520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김종윤 기자, 오전 국내증시 흐름은 어떤가요? 

[기자] 

코스피는 미국 관세 발표 경계감에 장초반부터 하락해 이시각현재 2520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코스피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천6백억 원 팽팽하게 매수 매도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기관이 5백억 원 순매도 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보합세를 보이다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유일로보틱스는 SK온의 미국법인과 콜옵션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21%까지 급등했고, 애경그룹 모태사업 매각 검토설에 애경산업도 13% 이상 올랐습니다. 

형지글로벌은 대규모 유무상증자 발표에 20% 이상 뛰었습니다. 

반면 1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GS 리테일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소폭 하락하면서 680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원·달러 환율은 1천466원으로 어제(1일) 종가보다 5원 내렸습니다. 

[앵커] 

내일(3일) 상호관세 발표를 남겨놓고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네요? 

[기자] 

다우지수는 어제 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 가까이 올랐고 S&P500 지수도 0.3% 이상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를 하루 앞두고 뉴욕증시는 눈치보기 장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2월 구인 건수도 예상치를 밑돌아 경기 위축 우려를 키웠는데요. 

하지만 경기 위축이 오히려 금리 인하 기대를 높여 기술주 가운데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각각 3.59%와 1.63% 올랐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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