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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마켓 리뷰] 한화에어로·삼성전자, 애프터마켓서 정규장 대비 상승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4.02 06:55
수정2025.04.02 07:51

■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전문가들은 대체거래소에 대해 '출범 이후 순항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관 투자자 참여율이 부족한 점은 여전히 한계로 지적되는데요.

대체거래소에 투자자들이 더 많이 들어오기 위해서는 상장지수펀드 ETF 등 거래 상품 다양화와 24시간 거래 체제 등 차별화 전략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현재는 개인 비중이 90%가 넘는 비정상적인 구조이기 때문에 앞으로 기관과 외국인 참여가 중요할 텐데요.

점차 거래량과 거래 대금을 늘려가고 있는 대체거래소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어제(1일) 마감된 애프터마켓, 코스피 상장사 거래대금 순입니다.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빨간불 켰습니다.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기대와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정규장 상승으로 마감됐는데요.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세 보인 만큼 애프터 마켓에서도 좋은 분위기 이어갔습니다.

특히 반도체주가 상승을 주도했는데요.

삼성전자 2%대 상승하면서 5만 9천 원에, SK하이닉스도 3.51% 오르면서 19만 7,400원에 마감했습니다.

각각 6만 원 선과 20만 원 선은 아쉽게도 탈환하지 못했고요, 3위부터 5위까지는 한화그룹주가 사이좋게 차지했습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지분 증여로 경영권 승계 구도가 뚜렷해지면서 한화 그룹 주 다 함께 올랐습니다.

한화오션 4.02%,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7% 넘게 급등하면서 67만 5천 원에 마감했고, 한화시스템도 6%대 상승으로 장 마쳤습니다.

이어서 코스닥 상장사 살펴봅니다.

정규장에서도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 대부분 상승했는데요.

바이오주가 상승 주도했습니다.

알테오젠 4.78% 오르면서 37만 3천 원에 마감했고, 펩트론은 미국 암학회 참가를 앞두고 주가가 16% 넘게 급등했습니다.

반면 지난 거래일 개별 이슈로 급등했던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차익실현 매물 나오면서 4%대 하락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정해지면서 정치 테마주도 일제히 요동을 쳤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묶인 에이텍, 동신건설은 상한가 혹은 상한가 직전까지 급등한 채 장 마감한 것도 특징적입니다.

개인들의 관심이 어느 쪽에 쏠려 있는지 단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곳이 현재 대체거래소의 특징인데요.

잠시 후 열릴 프리마켓에서 오늘(2일) 장 전략 힌트 얻어 보시죠.

애프터 마켓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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