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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폴란드 지점 개점…"유럽 세번째 거점 확보"

SBS Biz 최나리
입력2025.04.01 18:44
수정2025.04.01 18:54

[우리은행 '폴란드 지점' 개점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유럽우리은행 정현숙 법인장, LG전자 김유선 폴란드법인장, 한국항공우주산업 이원혁 유럽법인장, 현대로템 서준모 유럽방산법인장,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前주한 폴란드대사, 우리은행 류형진 글로벌그룹장, 임훈민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 KOTRA 이정훈 바르샤바무역관장, SK IET 박병철 폴란드법인장, 유럽우리은행 이정우 폴란드지점장.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국내은행 최초로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지점을 개설했습니다. 바르샤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방산기업들을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기아차 등의 현지 법인들이 진출해 있는 곳입니다.



오늘(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폴란드지점은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등 한국계 지사와 상사가 진출한 동유럽 지역 영업을 총괄 관리하게 됩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유럽 내 외화 조달 역할을 담당하는 영국 런던지점, 기업금융을 전담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유럽우리은행에 더해 유럽에 세 번째 거점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정우 우리은행 폴란드 지점장은 "유럽 삼각편대가 완성됐다"며 "폴란드의 지정학적 이점과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으로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은행은 2017년 국내기업 현지 법인이 다수 포진하고 있는 폴란드 남서부 공업도시 카토비체에 사무소를 설치하고 기업의 자금조달과 중계 서비스 등 금융지원 업무를 수행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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