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모태사업 애경산업 내놨다
SBS Biz 정대한
입력2025.04.01 18:30
수정2025.04.02 07:17
[사진=애경산업]
애경그룹이 지주회사인 AK홀딩스의 부채를 줄이기 위해 핵심 계열사인 애경산업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1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애경산업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 등이 보유한 애경산업 경영권 지분 약 63%를 매물로 내놨으며, 매각 주관은 삼정KPMG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현재 그룹 재무 구조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애경산업은 1954년 애경유지공업으로 설립된 그룹의 모태사업으로, 생활용품 브랜드 ‘케라시스’, 화장품 브랜드 ‘루나’로 유명합니다.
앞서 애경산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6791억원, 영업이익은 23.5% 감소한 4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애경산업의 시가총액은 3800억원 수준으로, AK홀딩스 등이 보유한 지분 가치는 2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경그룹은 이번 매각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항공·화학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에 속도를 낼 계획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현재 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의 연결 기준 순차입부채는 2조원 수준이며, 부채비율은 328.7%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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