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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매수에 코스피 2520선 회복…금값 또 사상 최고치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4.01 17:47
수정2025.04.01 18:33

[앵커]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어제(31일) 급락했던 코스피가 4월 첫날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국제 금값은 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이정민 기자, 어제 크게 밀리며 2500선이 무너졌던 코스피가 2천520선까지 회복했다고요? 

[기자] 

코스피는 1.62% 오른 2521.39로 장을 마쳤습니다. 



기관이 1천806억 원, 개인이 867억 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오늘(1일) 2511.24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10시 45분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4일로 발표되자 탄핵 국면 장기화 우려를 해소하면서 상승세가 강해졌습니다. 

어제 4% 가까이 내렸던 삼성전자는 1.73% 오른 5만 8천800원으로 거래를 마쳤지만 6만전자를 회복하지는 못 했고, SK하이닉스는 3.3% 오른 19만 7천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화 김승연 회장의 증여로 승계 문제가 해결된 한화그룹주는 일제히 올랐습니다. 

한화에어로 7.34%, 한화시스템 5.61%, 한화 5.49% 강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도 2.76% 오른 691.45로 거래를 마무리했습니다. 

[앵커] 

국제 금값은 트럼프 스톰 때문에 또 사상 최고로 올랐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예정일을 앞두고 국제 금값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기준 금값은 온스당 3천160달러, 우리 돈으로 약 465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고치를 썼는데요. 

한국금거래소에서 오늘 기준 순금 한 돈(3.75g) 가격이 64만 6000원을 돌파했습니다. 

국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계속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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