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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IIB 차기 총재에 쩌우자이 전 재정부 부부장 지명"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4.01 17:35
수정2025.04.01 17:37

[쩌우자이 전 중국 재정부 부부장 (바이두 제공=연합뉴스)]

중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차기 총재로 쩌우자이(鄒加怡·61) 전 재정부 부부장(차관)을 지명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일 보도했습니다.



SCMP에 따르면 AIIB는 오는 6월 말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10차 이사회 연례회의에서 차기 총재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AIIB에서 가장 많은 투표권을 가진 중국이 쩌우 전 부부장을 지명해 그의 당선이 유력합니다.

쩌우 전 부부장은 5년간의 두 번째 임기를 마치고 내년 1월 15일 퇴임하는 진리췬(金立群) 초대 총재의 자리를 이어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는 1988년 재정부에 입부한 뒤 2018년 부부장에 오르기 전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세계은행(WB)에서는 9년간 중국 상임이사 등을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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