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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3월까지 77만2천351대 판매…역대 1분기 최대 실적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4.01 15:47
수정2025.04.01 15:48

[지난해 LA 오토쇼에 전시된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아가 올해 1∼3월 국내 13만4천564대, 해외 63만7천787대 등 총 77만2천35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 1분기(76만514대)보다 1.6%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1분기 최대 판매 실적입니다. 국내 판매가 2.4% 감소했으나 해외 판매가 2.4% 늘며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종전 기록은 2014년 1분기 76만9천917대(국내 10만8천5대·해외 66만1천912대)였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전년 하반기 출시된 EV3와 스포티지, 쏘렌토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판매 호조를 이끌며 역대 최대 1분기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EV4, 타스만 등 경쟁력 있는 신차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아의 지난 3월 판매량은 국내 5만105대, 해외 22만7천953대 등 총 27만8천58대입니다.

작년 동월보다 2.2% 증가한 수준으로 국내 판매는 2.0%, 해외 판매는 2.3% 늘었습니다.

차종별로 스포티지가 4만9천196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쏘렌토(2만5천942대), 셀토스(2만5천790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승용 모델은 레이 4천584대, K5 2천863대, K8 2천704대 등 1만956대가 판매됐고 레저용 차량(RV) 모델은 쏘렌토 1만155대를 비롯해 카니발 7천710대, 스포티지 6천617대, 셀토스 5천351대 등 3만5천502대가 팔렸습니다.

상용차 판매량은 봉고Ⅲ(3천419대)를 포함해 총 3천548대입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스포티지(4만2천579대)가 가장 많이 팔렸고 셀토스가 2만439대, K3(K4 포함)가 1만8천200대 판매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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