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나의 찾기' 15년 만에 한국서도 사용…애플AI도 한국어 지원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4.01 15:14
수정2025.04.01 15:14
애플이 고도화된 ‘나의 찾기’ 기능을 국내에서도 서비스합니다. 아울러 애플 인텔리전스의 한국어 기능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애플의 나의 찾기 기능은 지난 2010년 손보인 기능으로, 15년 만에 한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애플 '나의 찾기' 기능 오늘부터 공식 지원
애플은 오늘(1일)부터 나의 찾기 기능과 애플 인텔리전스의 한국어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북 등 이용자는 나의 찾기 앱을 통해 소유한 모든 애플 기기를 찾고, 가족 공유 그룹과 위치 정보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게 됐습니다.
'내 물품 찾기' 기능과 '분실모드'도 함께 지원합니다. 수하물이나 배낭 등에 에어태그를 부착하면, 분실 시에도 정확한 위치를 추적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분실모드를 활성화하면 아이폰 분실 시 자동으로 기기가 잠기며, 애플페이 등 결제 기능이 비활성화됩니다. 이와 함께 습득한 사람이 주인에게 연락할 수 있도록 연락처 정보도 화면에 표시됩니다.
데이비드 돈 애플 서비스 제품 시니어 디렉터는 "나의 찾기는 사용자가 친구와 가족, 개인 물품 등 자신에게 제일 소중한 것들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도구로, 이 기능을 한국에도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면서 "기기와 함께 여행 중일 때나 친구를 만나기로 했을 때 나의 찾기 기능은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계속 연결되어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애플 인텔리전스 한국어 지원
작년 9월 출시한 애플 인텔리전스도 오늘부터 한국어를 지원합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애플의 개인용 AI 시스템입니다. 주요 제공 기능은 △글쓰기 도구 △사진 앱의 ‘클린업’ 기능 △메일 스마트 답장 △중요 내용을 먼저 알려주는 ‘최우선알림’ 기능 △시리의 음성 인식 및 맥락 이해 능력 개선 △시리와 챗GPT 통합 △아이폰16 시리즈의 카메라 컨트롤 기능을 활용한 시각 지능 기능 등입니다.
글쓰기 도구를 이용하면 메모장을 비롯해 카카오톡에서도 AI가 내가 쓴 글을 쉽게 다양한 스타일로 재작성해주고 문법에 맞게 고쳐줍니다. 시각지능에서는 사진 속의 텍스트를 감지하고, 이를 요약해줍니다.
애플은 온디바이스 처리방식의 애플 인텔리전스로 개인정보 보호에서도 진전이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확장된 처리가 필요할 경우에는 비공개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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