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외 없다" 트럼프 상호관세 D-1, 韓은?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4.01 11:19
수정2025.04.01 11:51
[앵커]
그렇지만 향후 우리나라 수출 전망은 다소 불안정한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가 임박했습니다.
누가 관세 '폭탄'을 맞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인데요.
세부 내용 발표에 앞서 미국 정부는 우리나라의 무역장벽을 지적했습니다.
김성훈 기자, 먼저, 상호관세 발표 시간이 나왔나요?
[기자]
아직 정확한 시간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1일 밤이나 2일에 세부사항을 알게 될 것"이라고만 말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는 내일(2일) 오전이 될 텐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상대국이 미국에 부과하는 만큼, 상호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도, "관세율이 어떤 경우에는 상당히 낮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백악관은 "미국을 불공정하게 대우한 국가는 예외 없이 상호관세를 맞게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몇 가지 안을 들여다본 뒤,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대미 투자자 지원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반도체 지원법과 관련해 "전임 행정부보다 훨씬 나은 합의를 협상할 것"이라며, 보조금 지급과 관련한 재협상을 시사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미국 정부가 국가별 무역평가 보고서를 공개했는데, 우리 입장에선 상당히 긴장되는 내용들이 담겼다고요?
[기자]
미국 무역대표부가 매년 3월 말, 의회에 제출하는 보고서인데요.
올해는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제출됐기 때문에 관심이 높았는데, 한국 관련 내용이 많습니다.
구체적으로, 미국 정부는 우리나라의 소고기 수입 월령 제한 조치와 구글과 넷플릭스 등에 대한 네트워크 망 사용료 부과 움직임 등을 '무역 장벽'으로 꼽았습니다.
또 한국 자동차 시장 접근성 확대가 미국 업계의 우선순위 과제라고 강조했고, 배출가스 관련 부품 규제에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한국 정부가 국방 절충교역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 방위 기술보다 국내 기술과 제품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지적했는데요.
절충교역이 언급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SBSBiz 김성훈입니다.
그렇지만 향후 우리나라 수출 전망은 다소 불안정한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가 임박했습니다.
누가 관세 '폭탄'을 맞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인데요.
세부 내용 발표에 앞서 미국 정부는 우리나라의 무역장벽을 지적했습니다.
김성훈 기자, 먼저, 상호관세 발표 시간이 나왔나요?
[기자]
아직 정확한 시간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1일 밤이나 2일에 세부사항을 알게 될 것"이라고만 말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는 내일(2일) 오전이 될 텐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상대국이 미국에 부과하는 만큼, 상호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도, "관세율이 어떤 경우에는 상당히 낮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백악관은 "미국을 불공정하게 대우한 국가는 예외 없이 상호관세를 맞게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몇 가지 안을 들여다본 뒤,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대미 투자자 지원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반도체 지원법과 관련해 "전임 행정부보다 훨씬 나은 합의를 협상할 것"이라며, 보조금 지급과 관련한 재협상을 시사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미국 정부가 국가별 무역평가 보고서를 공개했는데, 우리 입장에선 상당히 긴장되는 내용들이 담겼다고요?
[기자]
미국 무역대표부가 매년 3월 말, 의회에 제출하는 보고서인데요.
올해는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제출됐기 때문에 관심이 높았는데, 한국 관련 내용이 많습니다.
구체적으로, 미국 정부는 우리나라의 소고기 수입 월령 제한 조치와 구글과 넷플릭스 등에 대한 네트워크 망 사용료 부과 움직임 등을 '무역 장벽'으로 꼽았습니다.
또 한국 자동차 시장 접근성 확대가 미국 업계의 우선순위 과제라고 강조했고, 배출가스 관련 부품 규제에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한국 정부가 국방 절충교역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 방위 기술보다 국내 기술과 제품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지적했는데요.
절충교역이 언급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SBSBiz 김성훈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난 65만원, 친구는 299만원'…국민연금 왜 이래?
- 2.기름 넣을까?…이왕이면 주말에 가득 채우세요
- 3.한남동 관저 떠나는 尹…최대 10년 경호 예우
- 4.금·유가 줄줄이 급락…상품시장도 직격탄
- 5.빚에 갇힌 40代, 억대 빚 언제 갚나 '한숨'
- 6.소주가 2000원?…식당 술값 역주행 '눈물의 할인'
- 7.'부부 통장에 월 500만원 꽂힌다'…국민연금 비결 뭐길래
- 8.[김대호 박사의 오늘의 키워드] 마진콜 '금값 폭락'·트럼프 퇴진·파월의 반란·베트남 항복
- 9.'애플 주가 급락 이유가 있네'...美서 아이폰 333만원?
- 10.금마저 팔아치운다…비트코인 8만달러 붕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