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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520선 회복 시도…뉴욕증시 관세 경계감에 혼조 마감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4.01 11:19
수정2025.04.01 11:39

[앵커] 

어제(31일) 급락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2천500선을 회복했습니다. 



김종윤 기자, 오전 국내 증시 흐름은 어떤가요? 

[기자] 

코스피는 장초반부터 올라 2500선에 올라선 후 탄핵선고 시점이 4일 금요일 11시로 발표되자 2520선까지 넘어서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코스피에서 개인이 천 4백억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천 5백억과 백억 가량 순매도하면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장마감 후 나온 김승연 회장의 지분 증여 소식에 (주)한화는 전장 대비 7% 급등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계열사주도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임플란트 제조사 덴티움은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의 지분 취득 소식에 주가가 10%대로 급등했습니다. 

반면 두산퓨얼셀이 4천억 원 규모의 계약을 해지한 두산퓨얼셀은 장 초반 주가가 2% 넘게 내리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하면서 690선 위로 올라섰고, 원·달러 환율은 어제 종가보다 1원 더 오른 1천473원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는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죠? 

[기자] 

다우지수는 지난주 보다 1% 상승했고 S&P500 지수도 0.5% 이상 떨어졌습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 하락했습니다. 

뉴욕증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들이 경계감을 보였습니다 대형기술주 'M7'중 애플과 알파벳만 올랐을 뿐 테슬라, 아마존, MS, 엔비디아, 메타 등 5개 종목은 일제히 떨어졌습니다. 

자동차 관세 타격에 사흘연속 하락하던 GM은 0.75% 반등했지만 포드와 스텔란티스는 각각 3.19%와 1.15% 내렸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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