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돌반지 어딨지?' 금값 사상 최고치인데 "더 오른다. 3400달러"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4.01 10:40
수정2025.04.01 10:43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상호 관세 부과 예정일(4월 2일) 이틀 앞둔 현지시간 31일 국제 금값이 한때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3시 45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0.66% 오른 온스당 3천121.69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금값은 이날 온스당 3천160달러까지 오르면서 최고 기록을 썼습니다.
이날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 역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온스당 3천149.90달러로 종가 기준 종전 최고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이런가운데 금값이 연내 온스당 34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모건스탠리의 에이미 고워 금속 전략 책임자는 30일 블룸버그TV에 출연해 "거시경제적 요인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한, 금 가격은 아직 정점을 찍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 같이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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