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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오늘부터 예금 토큰 전자지갑 오픈"

SBS Biz 정동진
입력2025.04.01 09:11
수정2025.04.01 09:21

[사진=신한은행]

오늘부터 신한은행에서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테스트인 '프로젝트 한강'과 관련된 '예금 토큰 전자지갑'의 개설이 가능해집니다.



신한은행은 오늘(1일) '예금 토큰 전자지갑'을 이날 10시부터 신한 SOL뱅크에서 개설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은 수요조사 사전신청 기간 동안 약 3만명이 넘는 고객이 신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전 신청자 중 선착순 1만 6천명은 오늘부터 이틀간 우선적으로 해당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고, 신한 SOL뱅크를 통한 예금 토큰 전자지갑도 개설할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사전 신청을 놓쳤어도 남은 정원에 한해 오는 3일부터 선착순으로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실거래 테스트 참여를 원할 경우, 신한 SOL뱅크 '쏠지갑' 메뉴에서 '예금 토큰 전자지갑'을 개설하고 기존 보유 예금을 예금 토큰으로 전환하면 됩니다. 생성된 QR코드를 통해 온·오프라인 지정 가맹점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습니다. 

오는 6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한 이용자 예금 토큰 보유 한도는 100만원, 기간 중 전환 가능한 총 예금 토큰 한도는 500만원입니다.

신한은행은 당행의 배달 앱인 '땡겨요'에 입점한 19만개 가맹점 모두에서 예금 토큰을 활용해 결제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땡겨요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배달 앱 결제수단으로서의 확장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한편 신한은행은 디지털화폐 실거래 테스트 이용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신한 SOL뱅크를 통해 '예금 토큰 전자지갑'을 개설한 선착순 1만명에게 '마이신한포인트 3천 포인트'를 지급합니다. 또 테스트 기간 동안 전 가입자를 대상으로 매주 3명을 추첨해 '땡겨요 30만 포인트'를 지급합니다.

또한 신한은행은 당행과 타행의 예금 토큰으로 '땡겨요'에서 배달 결제 시 매 주문 건당 '땡겨요 2천 포인트', 누적 3회 이상 주문 시 '땡겨요 3천원 할인쿠폰'을 추가로 제공합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범사업 기간 동안 새로운 결제수단을 경험해보고 금융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테스트를 준비했다"며 "프로젝트 한강의 참여은행 및 지정 가맹점으로서 디지털화폐 실거래 테스트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충실하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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