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슈] 공매도 전면 재개 첫날…대차잔고 높은 2차전지 '추락'
SBS Biz
입력2025.04.01 07:52
수정2025.04.01 08:21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기업이슈' - 신재원
어제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공매도 첫날에 2차전지 '우수수'
1년 5개월 만에 공매도가 재개된 첫날, 우리 증시가 3% 급락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다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가 주가를 끌어내렸는데요.
그러면서 공매도 세력의 타깃이었던 2차전지주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최근 수익성 둔화 우려가 커진 데다, 공매도 금지 기간 동안 주가 상승폭이 컸던 만큼 단기 하락 압력이 가중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그간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업계에선 대차잔액이 크게 증가한 종목에 주목해 왔는데요.
공매도 주문은 사전 차입이 필수인 만큼, 대차잔액은 대부분 공매도 '대기물량'으로 간주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어제(31일) 대차금액이 큰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 등의 주가 하락이 두드러지면서 관련주가 약세 보였습니다.
◇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반도체주 하락
반도체주도 연이어 하락세 보였습니다.
상호관세 부과일이 임박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들어오는 반도체에 최소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면서 투자심리가 계속 위축된 상태죠.
또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급락한 것도 반도체주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악화하고 기대 인플레이션도 무섭게 오르면서,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인데요.
이에 엔비디아를 포함한 반도체주가 크게 빠지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우리나라 한미반도체의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하고, 경쟁사까지 등장하면서 반도체주 전반에 먹구름이 꼈습니다.
◇ "모듈러 주택 설치" 관련주 약세
산불은 진화됐지만 산불로 인한 피해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모두 역대 최대였는데요.
주택 및 농업시설물 6400곳 이상이 불에 타서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상태죠.
이에 정부는 주거지원이 시급하다는 판단하에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현재 이재민들은 주로 대피시설에 머물고 있지만, 농사철인 터라 대피시설인 체육관에서 먼 거리에 있는 생활 터전까지 농사를 지으러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불편을 겪어야 하는데요.
이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무상으로 지원받은 모듈러주택 100동을 우선 설치해 제공할 예정이며, 추후 이를 확대해 이재민들이 집을 지을 때까지 1년 정도 생활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이같은 이유로 모듈러주택 관련주는 산불 발생 이후 상승했었는데요.
그간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어제 약세 보였습니다.
◇ 첫 틱톡 마케팅 파트너스 광고주 급등
반면 파란불 속에서 힘겹게 상승불을 킨 업종도 있습니다.
바로 광고주인데요.
온라인 광고 대행 사업을 진행하는 와이즈버즈가 틱톡의 마케팅 파트너스에 선정됐단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마케팅 파트너스는 틱톡이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글로벌 파트너십인데, 마케팅 에이전시 부문에서 한국 대행사가 선정된 건 이번이 최초입니다.
이에 따라 와이즈버즈는 온라인 광고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틱톡에 최적화된 광고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인데요.
여기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 매각에 대해서 마감 시한인 오는 5일 전까지 협상이 타결될 거라고 밝힌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어제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공매도 첫날에 2차전지 '우수수'
1년 5개월 만에 공매도가 재개된 첫날, 우리 증시가 3% 급락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다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가 주가를 끌어내렸는데요.
그러면서 공매도 세력의 타깃이었던 2차전지주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최근 수익성 둔화 우려가 커진 데다, 공매도 금지 기간 동안 주가 상승폭이 컸던 만큼 단기 하락 압력이 가중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그간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업계에선 대차잔액이 크게 증가한 종목에 주목해 왔는데요.
공매도 주문은 사전 차입이 필수인 만큼, 대차잔액은 대부분 공매도 '대기물량'으로 간주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어제(31일) 대차금액이 큰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 등의 주가 하락이 두드러지면서 관련주가 약세 보였습니다.
◇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반도체주 하락
반도체주도 연이어 하락세 보였습니다.
상호관세 부과일이 임박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들어오는 반도체에 최소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면서 투자심리가 계속 위축된 상태죠.
또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급락한 것도 반도체주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악화하고 기대 인플레이션도 무섭게 오르면서,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인데요.
이에 엔비디아를 포함한 반도체주가 크게 빠지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우리나라 한미반도체의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하고, 경쟁사까지 등장하면서 반도체주 전반에 먹구름이 꼈습니다.
◇ "모듈러 주택 설치" 관련주 약세
산불은 진화됐지만 산불로 인한 피해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모두 역대 최대였는데요.
주택 및 농업시설물 6400곳 이상이 불에 타서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상태죠.
이에 정부는 주거지원이 시급하다는 판단하에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현재 이재민들은 주로 대피시설에 머물고 있지만, 농사철인 터라 대피시설인 체육관에서 먼 거리에 있는 생활 터전까지 농사를 지으러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불편을 겪어야 하는데요.
이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무상으로 지원받은 모듈러주택 100동을 우선 설치해 제공할 예정이며, 추후 이를 확대해 이재민들이 집을 지을 때까지 1년 정도 생활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이같은 이유로 모듈러주택 관련주는 산불 발생 이후 상승했었는데요.
그간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어제 약세 보였습니다.
◇ 첫 틱톡 마케팅 파트너스 광고주 급등
반면 파란불 속에서 힘겹게 상승불을 킨 업종도 있습니다.
바로 광고주인데요.
온라인 광고 대행 사업을 진행하는 와이즈버즈가 틱톡의 마케팅 파트너스에 선정됐단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마케팅 파트너스는 틱톡이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글로벌 파트너십인데, 마케팅 에이전시 부문에서 한국 대행사가 선정된 건 이번이 최초입니다.
이에 따라 와이즈버즈는 온라인 광고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틱톡에 최적화된 광고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인데요.
여기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 매각에 대해서 마감 시한인 오는 5일 전까지 협상이 타결될 거라고 밝힌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난 65만원, 친구는 299만원'…국민연금 왜 이래?
- 2.기름 넣을까?…이왕이면 주말에 가득 채우세요
- 3.한남동 관저 떠나는 尹…최대 10년 경호 예우
- 4.금·유가 줄줄이 급락…상품시장도 직격탄
- 5.빚에 갇힌 40代, 억대 빚 언제 갚나 '한숨'
- 6.소주가 2000원?…식당 술값 역주행 '눈물의 할인'
- 7.'부부 통장에 월 500만원 꽂힌다'…국민연금 비결 뭐길래
- 8.[김대호 박사의 오늘의 키워드] 마진콜 '금값 폭락'·트럼프 퇴진·파월의 반란·베트남 항복
- 9.'애플 주가 급락 이유가 있네'...美서 아이폰 333만원?
- 10.금마저 팔아치운다…비트코인 8만달러 붕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