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반지 안 팔길 잘했네"…치솟는 금값 더 오른다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4.01 07:22
수정2025.04.01 08:29
모건스탠리의 에이미 고워 금속 전략 책임자는 현지시간 30일 블룸버그에 출연해 "올해 금값이 온스당 3천400달러를 달성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고워 책임자는 "금 가격을 움직이는 두 가지 요인이 있다"며 "첫 번째는 물리적 수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2022년부터 중앙은행들이 금을 대량으로 매입하기 시작하면서 시장에 변화가 나타났다"며 "두 번째는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금이 투자자의 포트폴리오에서 금리, 주식, 채권과 경쟁하는 방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고워 책임자는 "그동안 높은 금리 환경이 금에 불리하게 작용해왔지만, 금리가 하락하면서 금에 순풍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따라서 물리적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거시경제적 요인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한 금 가격은 아직 정점을 찍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국제 금값은 온스당 3100달러(약 456만원)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151.10달러(약 464만원)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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