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브리핑] "상호관세, 보편관세 전환 논의" 소식에 투심 위축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4.01 06:47
수정2025.04.01 07:16
■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 유럽증시
유럽증시는 상호관세 부과 날짜가 임박해 오면서 나흘 연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특히 주말 사이에 상호관세 논의가 보편관세 방향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투심이 또다시 위축됐는데요.
주요국 마감 상황 보면 영국 FTSE 지수는 0.88% 떨어졌고요.
독일 DAX 지수와 프랑스 CAC 지수는 각각 1.33%, 1.58% 내렸습니다.
올해 들어 유럽증시는 유럽 재무장론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지만, 최근 트럼프의 자동차 관세 발표 이후 지난 2월 이후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습니다.
오늘(1일)도 트럼프의 관세 불확실성으로 전반적으로 안전자산에 매수세가 몰리고, 골드만삭스에서 올해 금리 인하를 3회 예상한 영향인데요.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04%p,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02%p 내렸습니다.
국제유가는 급등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3.06%, 1.51% 올랐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휴전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러시아산 원유에 2차 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경고한 가운데 실제로 관세를 부과하면 원유 공급이 빠듯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금값은 오늘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관세 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특히 금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데요.
오늘도 금 선물은 1.36% 올라 온스당 3156달러에서 거래됐고요.
올해 들어서 금은 20% 넘게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오늘은 1분기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막판 조정에 나서면서 시장이 결국 반등에 성공했지만, 주말 사이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관세에 대해 강공 자세를 취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다시 트럼프 대통령이 보편관세를 내놓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커졋기 때문인데요.
그는 상호관세 부과와 관련해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해 일부 대미 흑자국들뿐만 아니라 모든 교역국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또 당초 시장에서는 일부 무역국들에 대해 15% 수준의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외신에서는 이보다 높은 2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이 힘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같은 관세 불확실성으로 월가에서는 줄줄이 S&P 500 연말 목표치를 하향하고 있는데요.
어제(31일) 데이비드 코스틴 애널리스트가 이끄는 골드만삭스 전략팀은 S&P 500 연말 목표치를 기존 6200에서 5700으로 내려 3월 들어서만 두 번째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그는 이 예상치는 침체 리스크를 반영했다면서 만일 여기서 성장 전망과 투자자 신뢰가 더 악화할 경우 현재 예상보다 전망치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관세로 인한 경기 둔화 가능성도 계속 커지고 있는데요.
CNBC 설문조사에 따르면 1분기 미국의 GDP는 직전 분기 대비 0.3%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2.4%를 크게 밑도는 것은 물론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오늘 공개된 지표들도 살펴보면, 오늘은 제조업 데이터 위주로 나왔는데 모두 위축 국면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선 시카고 PMI 지수는 47.6으로 나와 시장 기대치는 웃돌았지만 16개월 연속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고요.
댈러스 지역 제조업 지수도 2월 수치에서 더 떨어져 -16.3을 기록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특히 관세 전쟁에 대한 우려로 인해 6개월 후 제조업 사업 지수가 크게 감소한 것이 수치를 크게 악화시키 것으로 풀이됩니다.
◇ 유럽증시
유럽증시는 상호관세 부과 날짜가 임박해 오면서 나흘 연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특히 주말 사이에 상호관세 논의가 보편관세 방향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투심이 또다시 위축됐는데요.
주요국 마감 상황 보면 영국 FTSE 지수는 0.88% 떨어졌고요.
독일 DAX 지수와 프랑스 CAC 지수는 각각 1.33%, 1.58% 내렸습니다.
올해 들어 유럽증시는 유럽 재무장론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지만, 최근 트럼프의 자동차 관세 발표 이후 지난 2월 이후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습니다.
오늘(1일)도 트럼프의 관세 불확실성으로 전반적으로 안전자산에 매수세가 몰리고, 골드만삭스에서 올해 금리 인하를 3회 예상한 영향인데요.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04%p,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02%p 내렸습니다.
국제유가는 급등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3.06%, 1.51% 올랐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휴전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러시아산 원유에 2차 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경고한 가운데 실제로 관세를 부과하면 원유 공급이 빠듯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금값은 오늘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관세 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특히 금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데요.
오늘도 금 선물은 1.36% 올라 온스당 3156달러에서 거래됐고요.
올해 들어서 금은 20% 넘게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오늘은 1분기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막판 조정에 나서면서 시장이 결국 반등에 성공했지만, 주말 사이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관세에 대해 강공 자세를 취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다시 트럼프 대통령이 보편관세를 내놓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커졋기 때문인데요.
그는 상호관세 부과와 관련해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해 일부 대미 흑자국들뿐만 아니라 모든 교역국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또 당초 시장에서는 일부 무역국들에 대해 15% 수준의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외신에서는 이보다 높은 2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이 힘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같은 관세 불확실성으로 월가에서는 줄줄이 S&P 500 연말 목표치를 하향하고 있는데요.
어제(31일) 데이비드 코스틴 애널리스트가 이끄는 골드만삭스 전략팀은 S&P 500 연말 목표치를 기존 6200에서 5700으로 내려 3월 들어서만 두 번째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그는 이 예상치는 침체 리스크를 반영했다면서 만일 여기서 성장 전망과 투자자 신뢰가 더 악화할 경우 현재 예상보다 전망치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관세로 인한 경기 둔화 가능성도 계속 커지고 있는데요.
CNBC 설문조사에 따르면 1분기 미국의 GDP는 직전 분기 대비 0.3%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2.4%를 크게 밑도는 것은 물론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오늘 공개된 지표들도 살펴보면, 오늘은 제조업 데이터 위주로 나왔는데 모두 위축 국면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선 시카고 PMI 지수는 47.6으로 나와 시장 기대치는 웃돌았지만 16개월 연속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고요.
댈러스 지역 제조업 지수도 2월 수치에서 더 떨어져 -16.3을 기록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특히 관세 전쟁에 대한 우려로 인해 6개월 후 제조업 사업 지수가 크게 감소한 것이 수치를 크게 악화시키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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