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작년 영업이익 1천억원 돌파…10년만에 최대 실적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3.31 18:45
수정2025.03.31 18:45
두산건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1천억원을 돌파하며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천81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상승했다고 31일 공시했습니다.
2014년(약 1천328억원) 이후 10년 만의 최고 실적입니다.
매출은 전년보다 27% 증가한 2조1천75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당기 순이익은 198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두산건설은 투명경영을 위해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반영하고 브랜드 강화 전략을 펼친 덕분에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른 지난해 말 기준 수주 잔고는 장기 미착공 사업을 제외하고 총 9조9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두산건설은 넉넉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올해 서울 내 사업 확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도심 복합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두산건설은 첫 사업인 방학역에 이어 쌍문역 동측 사업을 수주해 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동대문구 신설1구역 사업은 공공재개발 사업 중 통합심의를 거친 첫 사례로 지난 20일 사업 시행 계획 인가를 완료했습니다.
이 밖에 층간소음 저감 특허, 저탄소 콘크리트, 순환골재 콘크리트 등 환경을 생각한 특허도 꾸준히 취득하고 있습니다.
주거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디자인 패턴 개발과 골프단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100년 기업으로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명경영을 실시하며 브랜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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