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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에 K21 장갑차 장비 공급…1천500억 규모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3.31 18:42
수정2025.03.31 18:42


한화시스템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양산하는 K21 보병 전투 장갑차에 들어갈 1천500억원 규모의 장비를 공급합니다.



한화시스템은 3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21 보병 전투 차량 4차 양산 물품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계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사격 통제 시스템, 조준경, 피아 식별기 등의 장비를 오는 2028년 9월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21 4차 양산 물량에 공급합니다.

K21 보병 전투 장갑차는 대한민국 육군의 기존 장갑차인 K200A1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2009년 1차 양산을 시작해 최근 4차 양산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967억원 규모의 '보은 모듈화 장약(MCS) 자동화 공장 시스템 구축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이는 생산·물류 자동화 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시스템 등을 구축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충북 보은에 짓고 있는 신규 공장의 생산 공정을 자동화·지능화하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입니다.

시스템 구축 사업은 오는 2027년 3월까지 진행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신규 공장에서 핵심 탄약 구성품인 모듈화 장약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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