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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전산장애로 보증업무 8시간 마비…"월말 접속 몰려"

SBS Biz 정동진
입력2025.03.31 18:16
수정2025.03.31 18:24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산장애로 보증 관련 업무가 약 8시간 동안 마비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오늘(31일) 금융권에 따르면 HUG의 전산장애 발생으로 오전 9시쯤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 전국 은행 영업점에서 HUG 보증업무 등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오늘 은행 영업점에 방문한 금융 소비자들은 HUG 주택구입자금대출 보증, 전세자금대출 보증 등에서 업무상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현재 보증 업무가 가능은 하다"면서도 "여전히 시스템이 불안정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HUG 관계자는 "월말이다 보니 접속이 몰리는 등 복합적인 이유로 일부 지연된 사례가 있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8월에도 HUG의 전산장애 발생으로 은행 보증업무가 4시간가량 중단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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