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화양2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청년문화특화거리로"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3.31 16:46
수정2025.03.31 16:49
[화양2지구 (광진구 제공=연합뉴스)]
서울 광진구는 건국대학교병원 등을 포함한 화양동 일대 7만여㎡의 화양2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대한 변경 절차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획은 청년문화특화거리 육성을 목표로, 주차장 설치 기준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해 지역개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변경안은 상가 가로 활성화를 위한 부설주차장 설치 기준 완화, 소유관계를 고려한 공동개발 최소화, 건축선 변경(필지분할선 폐지, 건축한계선 조정)을 통한 소규모 필지 개발 여건 개선, 가로별 특성을 고려한 디자인 가이드라인 도입을 통한 청년특화거리 조성, 청년특화용도 도입 등을 담고 있습니다.
화양2지구는 2002년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돼 도시 발전의 기반이 마련됐으나, 여러 제약으로 개발이 다소 정체된 상태였습니다.
구는 이번 재정비를 통해 화양동 고유의 특성을 살린 광진구 대표 생활중심지로 재도약시켜 대학로, 신촌·홍대와 같은 서울의 '청년문화 도심'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구는 오는 4월 10일까지 변경안에 대한 열람을 거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뒤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화양2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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