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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심 봤다'…남중국해서 1억톤 원유·가스 유전 발견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3.31 13:16
수정2025.03.31 13:32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1억t 규모의 유전을 발견했습니다. 이 해역은 중국이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영유권 분쟁 중인 곳입니다. 
   
31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해양석유그룹(CNOOC)은 남중국해 동부 해역 탐사 '후이저우 19-6' 지구에서 1억t급  유전을 찾아냈다며 "우리나라(중국)가 처음으로 해상 심층·초심층 쇄설암(碎屑岩) 대형 유전을 발견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후이저우 19-6' 유전이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시에서 약 170㎞ 떨어진 주장(珠江) 하구 분지에 있고, 평균 수심은 100m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측정 결과 유전에서 하루 413배럴의 원유와 천연가스 6만8천㎥를 생산할 수 있는 1억t 이상의 자원이 매장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했습니다. 

신화통신은 CNOOC가 올해 마무리되는 14차 5개년계획 기간 카이핑난 유전과 보중 26-6 유전, 바오다오 21-1 가스전 등 심층 탐사 성과를 거뒀으며, 1억t이 넘는 유전을 2년 연속 발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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