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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차세대 모델 '뉴웨이브' 1호점 오픈…"상권별 맞춤형 확대"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3.31 08:31
수정2025.03.3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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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10월 선보인 차세대 콘셉트 가맹모델 '뉴웨이브(New Wave)'의 지역 거점화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9일 대전시 둔산동에 '세븐일레븐 뉴웨이브대전둔산점'을 선보였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1호점인 서울시 강동구 소재 '뉴웨이브오리진점'에 이어 첫 가맹점 적용 사례입니다.
 
'뉴웨이브'는 세븐일레븐의 새로운 도약과 변화를 상징하는 2025년 중점 추진 전략 콘텐츠입니다. 식품부터 신흥 콘텐츠인 패션·뷰티에 이르기까지 고객 맞춤형 상품을 구성 및 배치하고, 현대적 감성의 공간 디자인을 앞세워 밝고 젊은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가맹점 경쟁력 증진을 목표로 합니다.
 
뉴웨이브 모델의 표본인 '뉴웨이브오리진점'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매출이 일반 점포 대비 약 4배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특히 핵심 카테고리인 먹거리 매출이 일반 점포 대비 최대 12배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신선과 뷰티도 각각 16배, 9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이처럼 뉴웨이브오리진점을 운영하며 얻은 각종 운영 노하우와 상품 트렌드 및 고객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러한 성공 DNA를 첫 가맹점포인 뉴웨이브대전둔산점에도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뉴웨이브대전둔산점은 대전 최대 번화가인 둔산동 메인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표적인 문화·유흥 상권으로 특히 2030세대 젊은 유동인구층이 많이 밀집하는 지역입니다.
 
뉴웨이브대전둔산점의 인테리어는 차분한 블랙톤 컬러이며, 천장에 곡선형 컬러 LED 등을 부착해 역동적이고 밝은 느낌을 선사합니다. 35평의 규모와 3m 이상의 높은 층고를 갖춰 개방감을 주며 뉴웨이브 콘셉트를 적용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설명입니다.
 
카운터가 푸드코트형이라서 고객은 즉석피자, 군고구마, 커피, 치킨, 구슬아이스크림 등 세븐일레븐의 대표 즉석식품들을 한눈에 보고 구매할 수 있는 푸드스테이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문화·유흥 상권이라는 특성에 따라 뷰티 코너와 와인&리쿼존도 마련돼 있습니다.

박세원 세븐일레븐 개발전략팀장은 "뉴웨이브대전둔산점은 뉴웨이브 가맹 형태로는 첫 번째 사례로 본격적인 전국 확대를 위한 중요 거점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개개인의 취향과 경험을 고려한 상권별 맞춤형 가맹점을 확대해 세븐일레븐만의 차별화 포인트로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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