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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노디스크 당뇨병 치료제, 4년 후 심혈관 합병증 위험 14% 감소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3.31 04:25
수정2025.03.31 05:38


위고비의 제약사인 노보노디스크의 당뇨병 치료제 리벨서스(Rybelsus)가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CNBC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임상 시험에서 리벨서스를 복용한 환자들은 평균 4년 후 심혈관 질환 관련 사망, 심장마비, 뇌졸중 위험이 위약군 대비 14%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당뇨병과 심장병을 동시에 가진 환자(만성 신장병 동반 여부 무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심장학회 연례 학술대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s Annual Scientific Session, ACC)에서 이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리벨서스는 노보 노디스크의 대표적인 주 1회 당뇨병 치료 주사제 오젬픽(Ozempic) 의 경구용(하루 한 번 복용) 버전입니다. 오젬픽과 마찬가지로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라는 활성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주 1회 체중 감량 주사제인 위고비(Wegovy) 역시 동일한 성분을 기반으로 합니다.

위고비는 2024년 3월 미국 FDA 승인을 받아 심혈관 질환이 있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들의 주요 심혈관 사건(심장마비, 뇌졸중 등) 위험을 줄이는 효과를 인정받았습니다.



스티븐 고프 노보 노디스크 글로벌 최고 의료 책임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이 주사를 원하지는 않는다"며 "우리는 환자와 의료진이 가장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주사제와 경구제를 모두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노보노디스크의 경쟁사인 일라이 릴리(Eli Lilly) 등도 당뇨병, 체중 감량 및 수면 무호흡증 치료를 위한 경구용 GLP-1(Glucagon-like Peptide-1) 제제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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