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민 "트럼프, 관세에 지나치게 집중…인플레 소홀"
SBS Biz 윤지혜
입력2025.03.31 04:24
수정2025.03.31 05:37
미국 국민 절반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문제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당수의 미국 국민은 관세로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봤으며 트럼프 정부에서 경제 상황이 더 나을 것이라는 국민의 기대치도 1월 출범 때에 비해서 크게 낮아졌습니다.
CBS는 지난 27~28일 2천609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해 30일(현지시간) 이런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55%는 트럼프 대통령에 관세 문제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관세에 충분히 집중하고 있지 않다는 답변은 7%에 그쳤습니다.
반면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충분히 집중하고 있지 않다'는 답변이 64%로 월등하게 높았습니다.
관세로 인한 물가 영향과 관련해서는 77%는 '단기적 상승'을, 47%는 '장기적 상승'을 각각 전망했습니다.
관세 문제와 관련해 장기적으로 물가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은 29%에 그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가정 경제를 개선할 것이라는 답변은 23%에 그쳤다. 42%는 '더 악화시킬 것'으로 봤습니다.
이는 1월과 정반대의 결과입니다. 당시에는 개선 전망이 42%, 악화 전망이 28%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반적인 경제 대응에 대한 지지율은 48%에 그쳤으며 인플레이션 대응 정책에 대해서는 44%의 응답자만 지지했습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책임을 묻는 말에는 전임 바이든 정부(38%)를 꼽은 응답자가 트럼프 정부(34%)를 꼽은 사람들보다 다소 많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50%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달보다는 1%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첫 임기 때보다는 높은 수준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외교안보 핵심관계자들이 민간 메신저인 시그널 채팅방에서 군사계획을 논의한 이른바 '시그널 게이트'에 대해 응답자의 75%는 '매우 혹은 어느 정도 심각하다'고 답했습니다. 또 76%는 군사 계획 논의에 상업용 메신저를 사용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봤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연방 정부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찬반이 50%로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와, 한국 망했네요" 했는데…출산율 대반전
- 2.'제발 돌아오세요'…열흘이 멀다 하고 예금금리 인상
- 3.스타벅스 사태에 어르신들 불똥?…복지부와 무슨일
- 4.삼전닉스 놓쳤다면 여기로?…스페이스X 투자 이렇게
- 5.국민연금 170조 매도폭탄?…기금위 결정 '촉각'
- 6.李 대통령, '스타벅스 불매 강요'로 고발당해
- 7.백발 아빠는 일하고 20대 아들은 백수…갈수록 늘어나네
- 8.국민연금 170조 매도 폭탄?…증시 오늘 '이 회의'에 촉각
- 9.SK하이닉스 '40억 올인'…3주 만에 '51억' 인증
- 10.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 불가능?…ETF로 '우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