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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교도통신 "中, 韓에 시진핑 APEC 참석 의향 전달"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3.29 18:01
수정2025.03.29 18:0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국 외교부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0월 말∼11월 초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겠다는 의향을 중국 정부가 한국 측에 전달했다고 교도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늘(29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공식 방문으로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공식 방문은 대통령 명의 공식 초청에 의해 외국 국가 원수가 방문하는 것을 뜻합니다.

교도통신은 "한국에서 정치적 혼란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중국이) 한국을 중시하는 자세를 보였다"라면서 "중국이 일본에서 개최될 한중일 정상회의 조기 개최에도 의욕을 나타내고 있다"라고 해석했습니다.

한중일 정상회의에는 보통 한국 대통령, 중국 국무원 총리, 일본 총리가 참석합니다.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고립주의로 나아가자 한국과 일본에 접근할 '전략적 기회'가 생겼다고 판단한 것이 한국, 일본과 협력을 모색하려는 배경이라고 교도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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