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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31일이 데드라인…마은혁 임명 않으면 한덕수 탄핵"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3.29 16:03
수정2025.03.29 16:06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과 의원들이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 기각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향해 오는 31일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탄핵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오늘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국민께 조국혁신당이 작성한 국무총리 한덕수 탄핵소추안을 보고한다"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를 읍소하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 릴레이 108배를 중단했고, 대신 주권자인 국민이 주신 국회의 권한을 남김없이 사용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한덕수 총리에게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이번 주말까지 임명하라고 한 바 있으나 가부조차 밝히지 않고 있다"라면서 "오는 31일까지 임명하지 않으면 즉각 탄핵 절차에 들어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권한대행은 "한 권한대행이 직무에 복귀하며 대통령의 헌법적 의무를 짊어져 마 후보자를 임명할 의무가 다시 발생했으나, 헌재 상황을 악용하고 대통령 권한대행이 아닌 내란 세력의 범죄를 대행하고 있다"라면서 "한 권한대행을 탄핵해서 헌법 공백 상태를 끝내고, 헌법재판소를 정상화하고, 윤석열을 하루빨리 파면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직전 대통령 권한대행인 최상목도 탄핵을 피할 수 없다. 두 사람 모두 탄핵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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