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산불 피해 이동통신 기지국 86.1% 복구"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3.29 13:50
수정2025.03.29 13:52
[28일 경북 의성군 산림이 일주일간 지속된 산불로 폐허가 돼 있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의성 지역의 산불 진화율은 95%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전국 산불로 무선통신 3개 이동통신사의 기지국 2천9백여 곳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오늘(29일) 오전 기준 86% 이상이 복구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기준 경남 산청군과 경북 의성군, 안동시,영덕군 산불로 피해를 입은 무선통신 3개 이동통신사업자의 기지국 2천885개소 중 86.1% 인 2천485개소의 복구를 마쳤습니다.
인터넷과 인터넷 전화 등 유선통신은 약 2만 27회선이 피해를 입었는데, 이중 1만 9천709회선, 98.4%를 복구했습니다.
유료방송은 1만 9천249회선이 장애 혹은 피해를 입은 가운데 1만 9천016회선, 약 98.8%가 복구를 끝냈습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어제(28일)부터 피해를 입은 방송통신시설의 복구 지원 등을 위해 ‘현장지원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주요 사업자의 통신시설 피해 현황을 24시간, 4시간 간격 보고 받는 등 모니터링 강화하고 있다"라면서 "청송, 영덕 등 산불 추가 확산 지역의 통신 복구를 위해 이동기지국 14대와 간이기지국 1개소, 발전차 38대, 휴대용 발전기 211대, 현장 복구 인력 809명 등 가용 자원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어제 오후 5시께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안동시 남선면의 이동통신 기지국 피해복구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안동시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해 피해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유 장관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며 민관이 원팀이 되어 하루빨리 통신망이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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