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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지진 사망자 694명으로 늘어…1천670명 부상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3.29 12:26
수정2025.03.29 13:00

[미얀마 강진 사망자 694명으로 껑충 (AP=연합뉴스)]

미얀마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한지 이틀이 지난 현지시간 29일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694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오늘 AFP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권은 이번 지진과 관련해 사망자 694명, 부상자 1천670명이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사망자 수는 어제 미얀마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밝힌 144명에서 하루만에 5배 가까이로 증가했습니다.

어제 낮 12시 50분께 미얀마 중부의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으로 33㎞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덮쳐 많은 건물이 무너지고 사람들이 매몰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만 명 이상 늘어날 가능성이 71%에 달한다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와 관련 경제적 손실은 1천억 달러(약 147조원)가 넘을 확률이 33%, 100억∼1천억 달러(14조∼147조원)가 35%, 10억∼100억 달러(1조5천억∼14조원) 24%, 1억∼10억 달러(1천500억∼1조5천억원) 7%인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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